홈잡2 아이 용돈교육, 집안일에 직업과 급여를 붙였더니 생긴 변화 (깡아네 홈잡 공개) 앞선 두 글에서 여섯 살 낑깡이가 닌텐도 대여료를 협상하고, 타임키퍼 급여를 두고 저와 밀당을 벌인 이야기를 했습니다. 두 이야기 모두 어느 날 갑자기 벌어진 일이 아니었어요. 우리 집에 몇 년째 돌아가고 있는 '홈잡(Home Job) 시스템'이라는 틀이 있고,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대화들이었습니다.오늘은 그 시스템을 통째로 공개해보려 합니다. 아이 용돈교육, 집안일 분담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실질적인 참고가 됐으면 해요.시작은 이 한 줄이었다몇 년 전 유대인 경제교육과 발도르프 교육 관련 책을 읽다가 한 대목에 꽂혔습니다."집안일은 아이들의 일이다."정확한 워딩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, 요지는 이거였어요. 집안일 대부분은 성년이 되기 전에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죠. 그러니 아이에게 넘.. 2026. 7. 13. "5천원은 적어" 여섯 살의 급여 협상, 결말은? 6세 아이의 급여 협상, 주급 5천원이 적다고 따지기 시작했다지난 글에서 여섯 살 낑깡이가 닌텐도 대여료를 협상하던 이야기를 했습니다. 그 글을 읽고 "여섯 살이 어떻게 그런 협상을 하냐"고 물어보신 분들이 계셨어요. 사실 이유가 있습니다. 우리 집에는 몇 년째 돌리고 있는 시스템이 하나 있거든요.오늘은 그 시스템 안에서 벌어진, 아이의 첫 '급여 협상'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. 6세 경제교육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될 것 같아요.돈을 그냥 주지 않는다우리 집 경제교육의 출발점은 단순합니다.필요한 것은 사준다. 갖고 싶은 것은 스스로 마련한다.이 원칙 하나예요. 그래서 낑깡이가 세 살 무렵부터 간단한 집안일을 하면서 용돈을 버는 법을 알려줬습니다. 그냥 손에 돈을 쥐여주는 일은 없었어요. 뭔가를 갖고.. 2026. 7. 9. 이전 1 다음